[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실종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의 날개 부분으로 추정되고 있는 기체 잔해가 1일 프랑스의 한 군사조사소에 도착해 전문가들의 분석을 받게 된다.
이 2.44m 길이의 부품을 실은 트럭은 파리의 오를리 공항으로부터 10시간 동안 경찰차와 경찰오토바이의 호송을 받으며 육로를 달려 툴루즈 부근의 DGA TA항공실험실에 도착했다.
프랑스의 항공전문가들은 인도양의 프랑스령 레위나옹 섬에서 발견된 이 잔해가 2014년 3월8일 콸라룸푸르에서 239명의 탑승객을 싣고 베이징으로 가던 보잉777기의 일부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법율전문가 1명이 포함된 이 전문가들은 5일부터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파리 검찰 당국은 말했다.
보잉사의 전문가 1명을 포함한 항공조사원들은 그 부품이 보잉777기의 날개 뒷부분에 달린 플래퍼론 이라고 말했다고 한 미국 관리는 말했다. 플래퍼론은 부익(副翼)과 보조날개의 기능을 겸한 것이다.
MH370기는 유일하게 실종된 보잉777기이기에 전문가들은 그 파편이 이 불운한 여객기의 일부로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