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30일 오후 1시(현지시간) 조금 못된 시간에 스피리트 에어라인의 제트 여객기가 착륙하면서 랜딩기어 한쪽 타이어에 불이 붙는 소동이 일어났다.
항공사 대변인 폴 베리는 스프린트 407편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부터 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착륙하는 순간 한쪽 랜딩기어의 타이어에서 불이 났다고 발표했다.
공항 소방대가 즉시 달려와 빨리 진화를 한 뒤 승객들은 무사히 내릴 수 있었다. 에어버스 A-320 기종의 이 제트기에는 178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번 화재는 이날 댈러스 포스워스공항에 도착한 항공기 화재로는 두번째였다.
이날 이 공항에서는 아메리컨 에어라인의 여객기 한 대가 이륙하려는 순간 객실에서 연기가 감지되어 탑승객들이 비상탈출용 슬라이드를 통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승객 3명이 경상을 입는 사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