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0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기업 실적 발표로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5.41포인트(0.1%미만)가 하락해 1만7745.98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장중 한 때 110포인트라 하락했다가 회복했다.
S&P500지수는 0.06포인트가 올라 2108.63으로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7.05포인트(0.3%)가 올라 5128.78로 마쳤다.
이날 비누 등 소비재 제조업체 프록터&갬블은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2분기 판매로 주가가 3.23달러(4%) 떨어져 77.3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1일 최고기록을 수립했던 페이스북은 1.78달러(1.8%)가 하락해 36.08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이었으나 이 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이 82%나 늘어난 것이 하락 원인이었다.
S&P500지수 소속 기업 가운데 174개사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금주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순익에 가장 민감해있다.
한편 이날 유가는 2일 연속 상승을 마치고 하락해 미국기준원유는 배럴당 27센트가 떨어져 48.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