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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역사 인정 때까지 싸움 계속될 것"…워싱턴서 '위안부결의안' 8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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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혼다, 파스크렐 의원 등 함께 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연방의회 위안부 결의안 통과 8주년 기념행사가 28일 워싱턴 DC 의원회관 레이번 빌딩에서 개최됐다.

시민참여센터와 마이크 혼다 의원 사무실이 주최하고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와 가주한인포럼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가정상담소 성지연 이사장의 사회로 빌 파스크렐, 아담 쉬이프, 주디 추 의원 등 미 정치인들과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등 한인들이 함께 했다.

이어 결의안 당시 큰 역할을 했던 공화당 외교위원회 전문위원이었던 데니스 헬핀 존스홉킨스대 객원연구원, 아시아 폴리시 포럼 민디 코틀러 소장이 차례로 발언했다.

빌 파스크렐 의원과 애덤 쉬프 의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보복이 아니라 진실을 인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본이 역사를 완전히 인정할 때까지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엔 2007년 위안부 결의안 통과 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했고 위안부 소재 영화 '귀향'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마이크 혼다 의원은 너무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준 영화 귀향을 제작한 조정래 감독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2007년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에서 통과되고 유럽연합에서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을 일본은 더이상 부정하지말고 역사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이렇게 역사의 산 증인이 있는데 일본은 더이상 거짓말로 역사를 부정하지 말라.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이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평화롭게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준엄하게 꾸짖었다.

가주포럼의 김현정 사무국장은 2007년 결의안 통과 이후 여러 활동을 소개하고 위안부 기림비와 소녀상에 대한 일본 우익들의 준동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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