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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3rd 싱글 '예뻐서' "트렌디한 음악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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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제가 무대에서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떻게 노래하는지, 또 제가 어떤 사람인지 많은 분들께 알려 드리고 싶어요."

3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자신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교복을 입고 기타를 치며 '석봉아'를 부르던 소년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쉬웠던, 이제는 청년이 된 소년 유승우(18)가 새 싱글 '예뻐서'를 들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서 유승우는 제 나이를 찾았다. '슈퍼스타K'에서 마냥 어린 남동생의 모습, 그 이후 발매한 미니앨범 2장과 정규앨범 1장에서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함을 보여줬다면 '예뻐서'에서는 딱 그 나이 또래의 사랑을 노래한다.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유승우는 "트렌디한 음악을 시도했다"며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케이윌, 씨스타 등이 소속된 스타십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으로 이번 앨범을 내기까지는 소속사의 색과 유승우의 색을 조율하는 과정이었다.

 "올드하고 어쿠스틱한 밴드 음악을 하는 저와 트렌디한 음악을 보여주는 소속사가 만나면서 어쿠스틱하면서도 트렌디한 장르의 듣기 편한 곡이 나왔어요."

타이틀곡 '예뻐서'는 스타 작곡·작사가 김도훈과 김이나가 만들었고 '긱스'의 루이가 랩 피쳐링으로 함께 했다. '내 눈으로 본 모든 것 중에 니가 제일 예쁘다'며 대범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다.

이번 싱글에는 유승우가 작사에 참여한 '그 밤사이'라는 곡도 수록됐다. 신예 프로듀서 '구름'과 함께 한 곡으로 이별 후 오랜 시간 상대를 잊지 못하는 감정을 밤에 비유했다. 단순한 비트위에 담담하게 목소리를 더하는 알앤비로 유승우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다.

지난 3년 동안 "매 순간 사랑하는 음악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는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한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매 순간 사랑하는 음악'을 하기 위한 발걸음을 뗐다.

 "진짜 성인이 되면 좀 더 끈적한 노래를 해 보고 싶어요. 마이클 부블레처럼 정장 입고, 섹시한 음악이요. 해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습니다."

29일 정오 음원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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