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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나토 "터키와 강력한 연대 유지…IS 격퇴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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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수니파 극단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전쟁을 벌이는 터키에 대해 강력한 연대와 IS 격퇴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나토는 28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열린 안보회의를 마치고 발표된 성명은 "나토 동맹의 안보 협력은 중단될 수 없고 우리는 터키와 강력한 연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나토 동남쪽 국경의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회원국 28명의 대사들은 터키의 요청으로 긴급회의를 열어 IS 테러 관련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소집됐으며 나토 창설 66년 동안 긴급 회의가 열린 건 이번이 다섯 번째로 이례적인 것이다.

터키는 나토 헌장 제4조에 의거해 회의를 요청했다. 제4조는 영토 보전, 정치적 독립이나 안보가 위태로울 때 28개 회원국들에 회의 소집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안보회의에서 "나토는 터키의 안보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으며 우리는 동맹국인 터키에 강력한 연대를 유지할 것"고 밝혔다.

터키는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나토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터키는 나토에 추가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터키는 나토 동맹국 중 2위의 군사력을 갖추고 있으며 테러와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터키는 지난 23일 동부 디야르바키리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를 투입해 IS에 첫 공습을 펼친 데 이어 24일 이라크 북부 터키 내에서 독립을 추구하는 쿠르드노동자당(PKK) 캠프 5곳에 대해서도 공습을 개시했다.

터키가 그동안 동참에 소극적이었던 IS 격퇴전을 시작하면서 2013년 4월 휴전협정 체결 이후 2년4개월 만에 PKK와의 전쟁도 재개하는 등 대규모 테러 소탕전에 나서면서 터키의 안보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날 회의에서 나토 회원국 대사들은 터키에 IS에 대한 공격에 주력하라고 주문하면서 PKK와의 평화협상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는 터키 정부가 IS 격퇴보다는 PKK 공격에 우선순위에 두고 작전을 벌일 가능성에 대한 나토의 우려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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