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동부 아다마와주(州)의 3개 마을을 급습해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주민과 지방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한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께 오토바이를 타고 온 무장괴한들이 코파, 야파 마을 등을 급습해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사살했다.
무장괴한 중에는 이전에 마을에 살다가 보코하람에 가입한 주민도 있었다.
나이지리아 군이 보코하람 무장대원들의 주둔지를 공격하자 일부 보코하람 대원들은 주둔지를 탈출해 자신이 살던 마을로 돌아갔다고 CNN은 전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군 당국에 밀고해 마을로 돌아온 (보코하람 소속)주민들은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