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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호주 간호사, IS 가담 혐의로 귀국하자마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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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에서 수니파 극단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호주 간호사가 귀국하자마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호주 연방 경찰은 시리아 분쟁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 남성 간호사 아담 브룩맨(39)이 전날 밤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직후 체포됐다면서 그는 테러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IS가 국가 창설을 선포한 이후 IS에 가입해 활동했다 귀국한 첫번째 호주인이다.

멜버른 출신으로 5명의 아이를 둔 가장인 브룩맨은 직장을 쉬는 동안 모로코를 방문하면서 이슬람에 더 깊이 빠져들었으며 지난해 초 시리아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로 활동하면서 그는 IS 대원들의 신뢰를 얻었고 지난해 12월 터키로 탈출할 수 있게 됐다.

브룩맨은 호주 언론 페어팩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시리아로 건너갔으며 공습으로 다친 뒤 체포돼 IS에 어쩔수 없이 가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브룩맨이 아직 기소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늦어도 27일 멜버른 현지법원에 출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테러 지원 및 가담 혐의가 인정되면 그는 최고 징역 25년형을 받게 된다.

경찰은 "이 남성은 지난 21일 터키에서 터키 경찰에 자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중동 지역의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에 가담한 이들이 귀국해 세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주요 도시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대대적 소탕작전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런던에 본부가 있는 세계 극단주의 정치폭력 연구소는 100~250명의 호주인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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