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외무부는 24일 극단주의 그룹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미 주도 연합군이 터키 남부 공군기지를 이용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 터키 공군도 미 주도 연합군의 작전에 참여할 것이라며 터키의 협력이 IS 척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는 미국이 '일정한 틀' 내에서 터키 남부 인지를리크 공군기지를 이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일정한 틀이 구체적으로 무언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날 IS가 시리아 영토에서 터키 군 초소에 공격을 가해 터키군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최근 터키와 시리아 접경에서 IS와 연계된 그룹의 자살 폭탄 공격으로 32명이 사망했다. 터키 관리들은 지난 6개월 동안 IS와 협력한 혐의가 있는 500여 명을 검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