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부상당했다.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20분께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의 그랜드 영화관에서 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다.
클레이 헨리 아케디언 앰뷸런스 수술 부원장은 긴급 구조대는 현장에 사건 발생 10분 후 도착했다고 말했으며 숨진 사람 중 한 명은 총기를 쏜 범인으로,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헨리 부원장은 병원에 총격범을 포함한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포프 라파예트시 경찰서장은 현지 언론 데일리 에드버타이져에 총기범은 다른 이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본인에 겨누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관객 케이티 도밍게는 "폭죽소리처럼 크게 펑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하며 "일어나 뒤를 돌아보니 연상의 백인 남성이 일어나 총기 난사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도밍게는 약 6발의 총격 소리를 듣고 현장에 있던 약혼자와 가까운 출구로 대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