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당국이 IS 폭탄 테러로 3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된 영상의 유포를 막기 위해 트위터 접근을 막았다고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정부가 트위터 접근을 제한한 이유에는 트위터 이용자들이 정부에 대한 항의 시위에 참가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도 있다.
터키 관리는 폭탄 테러가 최근 IS 단속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비쳐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터키 정부는 지난 6개월 간 IS 활동에 연루된 500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20일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부 샨리우르파주 수루치에 위치한 문화센터에서 한 여성 자살 테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려 1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수루치는 시리아 코바니에서 불과 10㎞ 떨어진 쿠르드족 주거지로 희생자 대다수는 청년단체 '사회주의청년연합(FSYA)' 회원들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