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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국,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첫 의장국…오준 대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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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부터 1년 간 활동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이 최초로 유엔 핵심기관 중 하나인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의장국을 수임하게 됐다.

유엔 한국대표부는 오는 24일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경제사회이사회 조직회의에서 오준 대사가 2016년 회기(2015년 7월∼2016년7월) 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준 대사의 선출은 경제사회이사회가 연례 회기를 1월∼12월에서 7월∼다음해 7월로 바꾼 후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ECOSOC 의장단은 유엔 5개 지역그룹을 대표해 1명의 의장과 4명의 부의장으로 구성됐다. 2016년 의장단은 한국(의장)을 비롯, 아르헨티나(중남미) 짐바브웨(아프리카), 스위스(서유럽), 에스토니아(동유럽)의 4개 부의장국이다.

유엔의 경제·사회 개발 등의 이슈를 다루는 경제사회이사회는 54개 이사국(임기 3년)으로 구성되며, 28개 산하기구를 총괄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유엔의 핵심 기관은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신탁통치이사회, 사무국, 국제사법재판소 등 6개 기관이다.

경제사회이사회는 ▲ 개발 의제의 이행 촉진 ▲ 경제·사회 분야 유엔 기구들 간의 협력 조율 및 ▲ 민간을 포함한 시민사회의 참여 활성화 등을 담당하며 특히 2015년 9월 채택 예정인 새로운 개발 의제의 이행 및 평가체제 수립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의장국 수임은 올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향후 15년 간 국제사회에 적용될 '2015 이후 개발 목표'가 채택되고, 이행 체제를 수립해 나가는 시기라는 점에서 빈곤 퇴치 및 지속가능 발전 분야에서 우리의 역할을 강화하고, 2013∼2014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에 이어 유엔 내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준 대사는 의장 수임 중 ▲ ECOSOC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적실성을 제고하고 ▲ 2015 이후 개발 의제 이행 및 평가에 있어서 ECOSOC의 위상 정립 ▲ ECOSOC 28개 산하기관과의 조정 강화 ▲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 참여 확대를 중점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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