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7.1℃
  • 구름많음강릉 12.9℃
  • 맑음서울 11.1℃
  • 구름많음대전 9.2℃
  • 흐림대구 11.9℃
  • 울산 11.5℃
  • 구름많음광주 12.7℃
  • 부산 12.6℃
  • 구름많음고창 8.9℃
  • 제주 11.2℃
  • 맑음강화 7.3℃
  • 흐림보은 8.1℃
  • 구름많음금산 7.7℃
  • 흐림강진군 10.9℃
  • 흐림경주시 11.1℃
  • 구름많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사회

보건당국 “홍콩독감, 변종·공기감염 아냐”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홍콩에서 계절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함에 따라 당국이 검역단계부터 방역태세를 강화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는 아니라며 지나친 공포를 경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콩 계절 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에 의한 유행방지를 위해 홍콩 입국자에 대한 검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방역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홍콩에서 유행중인 바이러스 유형은 2013년 스위스에서 확인된 'A형 H3N2'으로 겨울철과 동일하고, 한국 등 북반구에서 유행한 바이러스 유형과도 같다.

아열대 지역에 속하는 홍콩은 겨울철 유행 이후에도 여름철에 계절 인플루엔자가 재유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2012년에도 올해와 같은 여름철 재유행이 있었다.

조은희 감염병감시과장은 "현재 홍콩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일수 있다는 일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예측한 바이러스와 실제 유행한 바이러스가 일치하지 않아 예년에 비해 유행이 컸다"고 설명했다.

WHO가 권장한 백신 성분인 'A형 H3N2의 2012년 텍사스 유형'과는 항원성이 다른 유형이어서 백신의 효과가 떨어졌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조 과장은 이어 "홍콩은 인구 밀도가 높은데다 남반구와 북반구의 영향을 같이 받는 곳이어서 계절 인플루엔자가 여러 번 유행할 수 있다"며 "치사율이 높아졌다기보다 감염자가 그만큼 많이 생겨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충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 홍콩과 같은 유형의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돌았지만, 지난 5월1일 유행주의보가 해제됐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한 편으로 통상 작은 변이는 3, 4년에 한 번씩 흔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플루와 같이 유전자 재조합을 거쳐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등장해야 전 세계에 대 유행이 일어나게 된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달리 예방 백신과 타미플루 등 치료제도 있다. 치사율은 통상 0.02%, 어린이와 노약자,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0.15%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20만명에서 최대 80만명까지 감염됐다. 이 중 1000명 정도가 숨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은 고령 환자로 기저질환이 악화돼 사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기 감염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직접 접촉이나 가까운 거리에서 재채기 등을 할 때 분비되는 침 등 비말로 감염된다.

정혜원 충북대병원 감염내과교수 "병원에서 기관 삽관을 하거나 처치를 하는 경우에는 작은 비말이 순간 증발하면서 공기로 갈 수도 있지만 대개는 비말 감염"이라며 "재채기 할 때 감염되고 손으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만진 후에 자기의 호흡기를 만짐으로써 감염이 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콩지역 여행자는 감염에 주의하고 여행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당국은 홍콩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감염 증세가 있을 경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또 국내외 계절 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표본 감시체계를 유행주의 단계에 준하는 일일 보고 체계로 전환하고 홍콩보건당국과 정보를 수시로 공유키로 했다.

홍콩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같은 유형의 백신은 현재 생산 중으로 다음 달 중순이나 하순에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사회

더보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포괄일죄 인정·수익 40% 약정으로 무죄→일부 유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서울고등법원 형사과 형사 15-2부(신종오·성언주·원익선 판사)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1심의 징역 1년8개월보다 형량이 두배 이상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김건희 여사의 가장 대표적인 혐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혐의에 대한 1심에서의 무죄 판결이 2심에선 일부 유죄로 뒤집힌 것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5-2부는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시세조종 행위에 대해 공동 가공의 의사를 갖고 기능적 행위지배를 통해 가담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일부 유죄로 판단했다. ‘시세조종’은 시장에서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형성되는 상장증권 또는 장내파생상품의 가격을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조종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행위다. 김건희 여사가 2010년 10월 22일∼11월 4일 블랙펄인베스트 측에 20억원이 들어 있는 증권계좌를 위탁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맡기고 수익의 40%를 약정한 것이 유죄의 주요한 근거가 됐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이 사실을 고려해도) 김건희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