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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박형식 ‘가족끼리’ 선배님들 덕분에 연기 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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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에서 박형식(24)이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뗐다.

박형식은 '상류사회'에서 결혼 따로, 연애 따로 하겠다는 현실적이고 다소 속물적인 가치관을 가진 재벌집 아들 '유창수'를 연기한다. MBC TV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준 아기병사 이미지를 바탕으로 맡았던 막내아들이나 철없는 고등학생과는 전혀 다른 역할이다.

 "부모님도 많이 놀라세요. 우리 아들한테 이런 면이 있었냐고요."

지금까지 꽤나 많은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췄지만 박형식의 연기력을 확실히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형식은 그 요인을 전작인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로 꼽았다.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그는 유동근, 김현주, 김상경 등 내로라하는 연기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53부작으로 호흡이 길었고 가족 같은 분위기였어요. 그렇게 하나씩 배우고 깨달았던 것들을 이번 작품에서 펼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김상경 선생님께서(그는 김상경을 '선생님'이라고 칭했다) '기술적인 부분은 앞으로 작품하고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부분이니 너의 눈빛과 진심을 꼭 지켜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선배 연기자들과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상류사회'에서는 또래 연기자들과 합을 맞추는 것을 배우고 있다는 박형식은 '유창수' 캐릭터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형식이는 창수를 너무 사랑한다"는 유이의 말처럼 실제로 촬영장에서 장난을 치다가도 극 중 '유창수'가 자주 쓰는 대사인 "이것들이!"를 입버릇처럼 내뱉을 정도다.

 "창수가 정말 매력적인 인물인 것 같아요. 제가 앞으로 연기생활을 하면서 이런 캐릭터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열심히 몰입해서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절정을 향해 가면서 박형식이 연기하는 '유창수'도 여러 갈등에 직면했다. "연애만 하겠다"던 '이지이'(임지연)와의 관계는 깊어지고 이로 인해 어머니와 갈등하게 된다. 극 중 형은 이번 기회에 유창수를 내리 누르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앞으로 창수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또 창수의 지이에 대한 진심을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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