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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 박준형 13살 연하 승무원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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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지오디'(god)의 맏형 박준형(46)이 결혼한다. 박준형은 13살 연하 승무원 여자친구와 26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박준형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뒷모습이 찍힌 커플 사진과 함께 "여러분~ 제가 드디어 저와 인생을 함께 걸을, 하느님이 축복해주신 파트너와 다음 달에 결혼합니다"라고 적어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만난 박준형은 평소와 같이 유쾌해 보였지만 "사흘 동안 거의 잠도 설치고 이틀 동안 음식을 제대로 못 먹었다"고 고백했다.

초등학교 다닐 때 나갔던 대회, 지오디로 데뷔하던 순간, 지난해 지오디 완전체 컴백에 이어 태어나서 네 번째로 떨리는 순간을 맞았다는 박준형은 "정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말했다.

"기쁘고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걱정도 되고. 내가 진짜 이 다음 발자국을 딛을 수 있을까. 이게 저 혼자 하는 일이 아니고 아내가 생기고, 아내를 제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되게 떨리네요."

박준형은 지난해 12월 SBS TV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를 통해 열애 사실을 알렸다. 프러포즈도 비슷한 시기에 했다. 스스로 "그렇게 멋있는 남자가 아니"라고 말한 만큼 소박한 프러포즈였다.

"2013년 크리스마스 때 명동에 가보고 싶어서 마스크를 쓰고 갔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다 알아보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차 안에서 쥐포랑 밤이랑 사다가 먹었거든요. 그 때 생각하면서 작년 크리스마스에 같은 곳에서 같은 것을 먹으면서 얘기했어요. '우쥬 매리 미?'(Would you marry me?)라고 물어봤는데 울더라고요."

남들보다 늦은 결혼이지만 급하게 아이를 갖지는 않을 생각이다.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동안은 신혼 생활을 즐기고 싶다.

"이제 떳떳하게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그런 것 많이 즐겨보고 싶어요. 또 아기 낳기 전에 몸이 더 건강해져야죠. 보신도 하고 운동도 한 다음에 건강한 아기 낳고 싶어요."

박준형은 "같은 지붕 밑에서 사는 것 말고는 변하는 게 없을 것"이라며 예비 신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요(YO)! 내가 너한테, 뭐라고 할까. 진지하게 말한 적은 없지만 우리 노래가 있어. '오빠 믿고 따라와~.' 그것만 그냥 얘기해 줄게. 우리 그냥 행복하게 같이 한 가족이 돼서 계속 재밌게 살자. 재밌게 사는 것밖에 없어. 요(YO)! 피스(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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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헌법 대놓고 위반...더불어민주당은 사법파괴 멈춰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헌법 제27조 ‘법률이 정한 법관’ 규정과 제101조 ‘법원의 각급 법원 조직’을 대놓고 위반하고 있다. 또한, 오직 군사법원만을 특별법원으로 둘 수 있다고 명시한 헌법 110조와도 충돌한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의 뜻에 따라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정치권이 요구한다고 임의의 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진다면 그 자체가 사법의 정치화이고 헌법이 보장한 재판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 답을 정해 놓고 원하는 판결을 내놓으라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제27조제1항은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제101조제1항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제2항은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법원으로 조직된다”고, 제110조제1항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충고한다.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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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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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