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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빅매치' 수원 vs 전북 "너를 넘어야 내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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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빅매치'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격돌한다.

수원과 전북은 2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7라운드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날 경기는 선두 전북과 수원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로 K리그 클래식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빅매치다. 전북은 지난달 2일 첫 번째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전북은 11승2무3패(승점 35)를 기록하며 2위 수원(8승4무4패·승점 28)에 승점 7점을 앞서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전북이 승리한다면 승점을 10점차로 벌리며 독주체제를 더욱 구축할 수 있다. 수원에는 승점차를 4점으로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북은 최근 3경기에서 무승(1무2패)에 허덕이다가 16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승리(2-1)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 역시 16라운드 제주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특히 수원은 올 시즌 홈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제주를 격파하면서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전북은 막강 공격진 '라이언 킹' 이동국(36)을 필두로 에두(35), 에닝요(35), 레오나르도(29) 등 'F4'를 앞세운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웠던 염기훈(32)과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산토스(30)와 정대세(31)로 맞불을 놓는다.

문제는 체력이다.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진출한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지만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수원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FA컵에서 조기탈락한 수원은 리그 우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부상 선수들의 이탈로 신음하고 있다.

특히 중원의 핵 김은선(27)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자 수원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다. 수원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은선의 공백으로 1차 수비가 무너지며 매 경기에서 1실점 이상을 허용하고 있다.

3위 FC서울(7승5무4패·승점 26)은 20일 전남드래곤즈(6위·6승5무5패·승점 23)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행진을 벌이고 있는 서울은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서울이 승리한다면 전북과 수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남 역시 홈에서 서울을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같은 시간 지난 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포항 스틸러스(4위·6승5무5패·승점 23)는 부산 아이파크(11위·4승4무8패·승점 16) 원정경기를 떠난다.

성남FC(10위·4승7무5패·승점 19)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5위·6승5무5패·승점23)와 맞붙는다.

21일에는 울산 현대(8위·4승7무5패·승점 19)와 대전 시티즌(12위·1승4무11패·승점 7)이 각각 인천유나이티드(9위·4승7무5패·승점 19)와 제주유나이티드(7위·6승3무7패·승점 21)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일정

▲ 20일(토)

성남-광주(탄천종합운동장·오후 4시)
부산-포항(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전남-서울(광양축구전용구장·이상 오후 7시)

▲ 21일(일)

수원-전북(수원월드컵경기장)
울산-인천(울산문수축구경기장·이상 오후 6시)
대전-제주(대전월드컵경기장·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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