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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WC, 스페인 무조건 이겨야 16강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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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선택지는 한 개로 줄었다. 스페인전 승리만이 16강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겼다.

한국은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27·인천 현대제철)의 연속골로 후반 44분까지 2-1 리드를 잡았지만 카를라 비얄로보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빼앗기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1무1패(승점 1)가 된 한국은 스페인(1무1패)에 골득실(스페인 -1, 한국 -2)에서 밀린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16강을 확정한 브라질이 2승(승점 6)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코스타리카가 2무(승점 2)로 2위에 올랐다.

기대와는 다른 시나리오로 흘러가고 있지만 아직 16강의 꿈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만일 한국이 오는 18일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긴다면 반전의 기회는 있다. 1승1무1패(승점 4)가 되는 한국은 브라질이 코스타리카를 잡거나 비겨준다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브라질이 코스타리카에 지더라도 16강행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 경우 한국은 코스타리카(1승2무·승점 5)에 이어 조 3위가 된다.

여자월드컵은 32개국이 나서는 남자 대회와는 달리 24개팀이 경합을 벌인다. 8개 조의 상위 두 팀과 각 조 3위 팀 중 상위 4개팀이 16강전에 오르는 방식이다.

설령 1승1무1패(승점 4)의 성적으로 조 3위가 되더라도 다른 조 결과에 따라 캐나다에 더욱 오래 머물 수도 있다는 의미다. 4점이면 와일드 카드의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

물론 스페인에 진다면 앞선 16강행은 없던 일이 된다. 사상 첫 승 역시 최소 4년 뒤로 미뤄야 한다. 비겨도 마찬가지다. 조 3위와 와일드 카드 사수 모두 쉽지 않다.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브라질이 코스타리카전에 무리할 이유가 없다는 것도 우리에게는 좋지 않은 대목이다.

계산법은 무척 단순해졌다. 이기면 살아남을 수 있지만 비기거나 지면 끝이다.

한국과 스페인의 여자축구 A매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19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1-2로 패했고 2010년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는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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