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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상승세' '주춤'...서울과 주말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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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K리그 '명문'으로 꼽히는 전북현대와 FC서울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만났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015 15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초반부터 차곡차곡 승점을 쌓은 전북은 일찌감치 1위 자리를 꿰찼다. 10승2무2패(승점 32)로 유일하게 30점대 승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4연승을 달리던 전북은 지난달 31일 성남FC에 역전패(1-2)했고 지난 3일에는 포항스틸러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2경기(1무1패)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트레이드 마크인 '닥공(닥치고공격)'도 주춤하다. 최근 3경기에서 2골밖에 넣지 못해 전북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2위 수원삼성(7승3무3패·승점 24)에 덜미를 잡힐 판이다. 전북보다 1경기 덜 치른 수원은 최근 4경기(3승1무)에서 승점 10점을 쓸어담으며 선두자리를 노리고 있다.

분위기 반전과 선두 수성을 위해서는 서울전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3월14일 첫 대결(2-1)에서 승점 3점을 따냈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서울은 애타게 기다리던 상승세가 찾아왔다. 하위권을 맴돌다가 지난 3일 인천유나이티드전 승리로 6위(5승4무4패·승점 19)까지 뛰어올랐다.

리그 초반 7경기와 이후 6경기를 비교하면 상승세는 더욱 뚜렸하다. 서울은 7운드까지 2승1무4패를 거뒀지만 이후 3승3무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살렸다.

박주영(30)과 정조국(31) 등 주축 공격수들이 살아나는 가운데 탄탄한 수비도 호재다. 서울은 지난달 9일 부산전부터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했다.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챙긴다면 선두권 도약도 노려볼 수 있다. 3위 제주 유나이티드(6승3무5패·승점 21)와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리그 최강팀을 꺾었다는 자신감은 덤이다.

2위 수원은 5위 광주FC(5승4무5패·승점 19)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북, 서울과 마찬가지로 상위권 싸움의 대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4위 포항(5승5무4패·승점 20)은 7위 성남(4승6무3패·승점 18)과 포항스틸야드에서 만난다. 순위가 낮은 성남이 이기면 두 팀의 처지는 바뀌게 된다.

중상위권 팀들이 한바탕 대결을 펼치는 사이 11위 부산아이파크(4승2무8패·승점 14)는 최하위(12위) 대전시티즌(1승2무10패)을 상대로 원정길에 오른다. 부산의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3경기 연속 1-2로 패한 대전이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일정(6~7일)

▲6일(토)

전북-서울(전주월드컵경기장)
대전-부산(대전월드컵경기장)
인천-전남(이상 오후 7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7일(일)

울산-제주(오후 4시·울산문수축구경기장)
성남-포항(오후 5시·탄천종합운동장)
수원-광주(오후 6시·수원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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