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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FIFA 회장 도전?…“개혁 도울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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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정몽준(64,사진)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 부회장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79·스위스)의 퇴진을 계기로 FIFA 개혁의 목소리를 높이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FIFA개혁의 기치'를 치켜든 정 명예 부회장이 반 블래터 전선을 결집해 국제축구계 복귀를 꾀하고, 더 나아가 잠룡간의 경쟁이 치열할 차기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거나 일정한 역할을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3일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 측 인사는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몽준 명예 부회장이 FIFA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그동안 피력해 왔고, 필요하면 본인도 개혁을 위해 도울 준비가 돼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인사는 지난 2011년 발행한 정 명예 부회장의 저서 '나의 도전 나의 열정'을 언급하며 “정 명예 부회장이 FIFA 공식회의에 참석하는 멤버는 아니지만 명예 부회장 자격으로 오랫동안 블래터 회장의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해왔다”고 설명했다.

정 명예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FIFA회장 선거를 불과 6시간 앞두고 ‘반 블래터’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이 성명서에서 "FIFA의 부패는 구조적이고 뿌리가 깊다"며 "블래터 회장이 FIFA의 수장으로 지낸 기간 동안 부패 문제는 더욱 심화됐다"고 5선에 도전하는 블래터 회장에게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이 인사는 “블래터 회장에게 문제 제기를 해 온 사람은 집행위원 중에는 사실 정몽준 명예 부회장이 거의 유일하다”며 “미셀 플라티니는 사실 최근 들어 그런(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 명예 부회장이 이르면 오는 12월 치러질 FIFA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전무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본인도 개혁에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당연히 0퍼센트는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인사는 “차기 회장은 블래터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축구를 위해서 FIFA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필요하면 본인도 돕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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