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신세경(25)이 올해 하반기 드라마 기대작 SBS TV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를 이끈다.
2일 소속사 나무액터스에 따르면 신세경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약한 사람은 꼭 도와줘야 하는 정의로운 여주인공 '분이' 역으로 출연한다.
'육룡이 나르샤'는 2011년 방송된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로 이방원의 소년시절을 다룬다. 조선 건국시기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을 이야기한 팩션 사극이다.
이로써 신세경과 김영현·박상연 작가는 '선덕여왕'(2009) '뿌리 깊은 나무'(2011)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신경수 PD와도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두 번째다.
신경수 PD는 "신세경의 성실함과 연기의 깊이를 기억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신세경과 함께 할 수 있어 반갑고, 좋은 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분이' 역에 탤런트 백진희가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 조율 단계에서 불발됐다. 지금까지 유아인, 변요한, 김명민, 천호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