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 세이브'의 두번째 후원 아동을 위한 목표액이 달성됐다고 밝혔다.
드림세이브는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의 후원 프로그램으로 2015 KBO 정규시즌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을 적립해 후원 아동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KBO는 1차 후원액 1000만원을 첫번째 후원아동인 차지수(가명) 어린이에게 전달한 데에 이어 두번째 대상인 이남석 어린이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1차 후원 목표 달성 이후인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117경기에서 모두 50세이브가 기록됐다. 이 기간 동안 삼성 임창용과 NC 임창민이 7세이브로 가장 많은 기부액을 적립했다.
이번 후원금은 뇌병변장애 1급, 발달 지연 및 뇌성마비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남석 어린이의 1년치 언어·인지 재활 치료비로 쓰인다.
한편 1차 후원에서 7세이브로 최다 기부액을 적립한 SK 윤길현은 상금 100만원을 후원 아동에게 기부했다. 2차 후원 상금은 더 적은 경기(9경기)를 치러 1위를 차지한 임창용이 받는다.
◇KBO, 호국보훈의 달 행사
KBO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함께 '나라사랑 캠페인'을 시행한다.
2~7일을 ‘나라사랑 주간’으로 지정해 경기장에서 보훈가족 초청 및 시구행사, 홍보영상물과 문구 전광판 표출을 진행한다. 6일 현충일에는 조기 게양, 경기 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묵념을 실시할 예정이다.
5일~7일 주말 3연전에는 10개 구단 선수단 및 심판이 국가를 위한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나라사랑 큰나무' 패치를 모자와 헬맷에 부착하고 경기에 임한다.
◇두산, 2일 시구에 무공수훈자회장 초청
두산 베어스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2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이종열 회장(72)을 시구자로 초청한다.
이종열 회장은 해병사관후보 34기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봉사단체 천자봉 회장 역임, 국가유공자를 위한 창아의료재단 설립 등으로 을지무공훈장, 이헌무공훈장, 국민훈장 목련장, 국방부장관 우등상, 보훈처장상 등을 수상했다.
◇넥센, 2일 포인트파크 데이
넥센 히어로즈는 2일 한화 이글스전에 ‘포인트파크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포인트파크는 제휴사의 포인트를 하나로 통합해 현금처럼 이용하거나 통합 포인트를 다른 제휴사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 전문 사이트다.
이날 시구는 포인트파크 우수직원의 자녀인 김소민 어린이가 한다. 임직원 및 고객 500여명이 목동구장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