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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신' 차유람, 이지성 작가와 20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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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생각하는 인문학'과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의 자기계발서를 다수 펴내며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이지성(41) 작가와 '당구여신' 차유람(27) 선수가 결혼한다.

이 작가는 1일 자신의 팬 카페 '폴레폴레'에 '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차유람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늘은 제 결혼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라며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다. 저와 그녀의 만남은 책을 통해 이뤄졌고, 사랑 또한 책을 통해 깊어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차유람이 이 작가의 저서인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고 인문고전 독서모임에 참가하면서 시작됐다.

이 작가는 "차유람은 '생각하는 인문학' 첫 독자이자 조언자였다. 그녀의 조언과 격려에 힘입어 '생각하는 인문학'을 잘 집필할 수 있었다"며 "그녀는 저 이상으로 기부와 봉사의 삶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그녀의 첫 여행은 인도 델리의 빈민촌 학교였다. 이곳에서 그녀는 천사 그 자체였다"면서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이제 주님 안에서 영원히 하나가 되려고 하는 우리 두 사람을 축복해달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차유람의 친척이 담임목사로 있는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오는 20일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 작가는 지난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시, 소설, 교육, 자기계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십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특히 2010년 '리딩으로 리드하라'에 이어 '생각하는 인문학'을 출간하면서 한국사회에 인문고전 독서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여자 당구선수로 활약한 차유람은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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