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0.1℃
  • 맑음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2.7℃
  • 맑음울산 2.4℃
  • 흐림광주 3.5℃
  • 맑음부산 3.8℃
  • 흐림고창 3.1℃
  • 흐림제주 8.8℃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400홈런 '축포' 눈앞에 둔 이승엽, 제2홈구장에서 터뜨릴까?

URL복사

역대 포항서 치른 20경기서 9홈런…2일부터 롯데와 3연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400홈런을 눈앞에 둔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포항에서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

이승엽은 지난달 30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잠실 방문경기에서 399호 홈런을 때렸다.

지난달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방문경기에서 398호 아치를 쏘아 올린 지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기념비적인 400홈런에 한 개차로 접근하자 지난달 31일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관중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

2회초 첫 타석 우측 담장 바로 앞에 떨어지는 2루타나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파울폴을 살짝 비켜가는 파울 홈런을 때렸을 때는 탄성과 함께 아쉬움이 교차했다. 특히 외야 관중석에 앉은 관중들의 엉덩이가 들썩이기도 했다.

5월 한 달 동안 2개 홈런을 추가한 이승엽은 2일부터 포항으로 자리를 옮겨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에서 400홈런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이승엽이 이번 3연전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삼성은 2012년부터 포항구장을 제2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2년 3경기, 2013년 8경기, 지난해 9경기 등 총 20경기를 했다. 이승엽은 20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호성적을 올렸다. 타율 0.389(72타수 28안타)를 올렸다. 28개의 안타 중 홈런은 9개나 된다.

상대가 롯데인 것도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요인이다. 이승엽은 역대 롯데전에서 67개 홈런을 때렸다. 2003년 당시 아시아 한 시즌 최다인 56홈런도 롯데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나왔다.

더욱이 400홈런이 다른 팀과의 방문경기에서 나올 경우 축하 꽃다발만 전달하는 정도인데 반해 포항에서 터진다면 마음껏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다.

삼성은 이승엽이 대구 홈구장에서 개인 통산 400호 홈런을 기록하면 전광판 상단에서 400만원 상당의 폭죽을 터뜨리고 이닝 종료 후에는 김인 삼성 사장과 류중일 감독, 주장 박석민이 이승엽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방문 경기일 경우 꽃다발 전달식만 계획했지만 포항에서 홈런이 터지면 홈구장과 같은 축하 이벤트를 펼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