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빅뱅'이 두 번째 대규모 북미투어를 연다.
2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10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를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 5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10월3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같은 달 4일 애너하임 혼다 센터, 같은 달 10~11일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 같은 달 13일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 등이 예정됐다.
지난달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 2015 월드 투어 메이드 인 서울'을 시작으로 진행하는 월드 투어의 하나다.
빅뱅의 북미 투어는 2012년 11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월드투어 '얼라이브 갤럭시투어'를 통해 LA와 뉴저지에서 공연했다.
YG는 "국내 남성그룹이 미주지역 콘서트 투어를 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빅뱅처럼 대규모의 공연을 진행한 케이스는 없었다"면서 "두 번이나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최초"라고 알렸다.
빅뱅은 북미 투어에 앞서 오는 30일과 31일 중국 광저우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약 15개국, 70회 공연을 통해 세계에서 140만명을 끌어모으게 된다.
한편 이달 1일 발표한 신곡 '루저'와 '베베'로 음원차트를 휩쓴 빅뱅은 6월1일 밤 12시 두 번째 싱글 '뱅 뱅 뱅'과 '위 라이트 2 파티'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