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0.1℃
  • 맑음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2.7℃
  • 맑음울산 2.4℃
  • 흐림광주 3.5℃
  • 맑음부산 3.8℃
  • 흐림고창 3.1℃
  • 흐림제주 8.8℃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K리그 4개팀, 성남 제외 3개팀 골 못 넣으면 탈락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생존을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K리그 4개팀이 원정에서의 한판 승부를 통해 8강행 가능성을 타진한다.

현재 8강 진출에 가장 근접한 팀은 유일한 시민구단인 성남이다.

성남은 지난 20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광저우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탓에 다윗(성남)과 골리앗(광저우)의 싸움으로 비교됐던 승부는 예상을 깨고 성남이 먼저 웃었다.

K리그 4개팀 중 유일하게 1차전에서 웃은 성남은 오는 27일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성남이 올라간다면 16강전 최대 이변으로 꼽힐 만하다.

하지만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는데다 광저우의 공격력이 워낙 막강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1차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린 김두현의 노련미 넘치는 플레이와 김학범 감독의 지략이 다시 한 번 필요한 시점이다.

K리그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일본 원정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두 팀은 다득점 외에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수원은 가시와 레이솔과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원정에서 2-0, 3-1 혹은 그 이상으로 이기지 않는 이상 원정 다득점에서 밀린다. 1-0 승리를 거둬도 탈락한다. 공격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수원은 서울에 비하면 상황이 낫다. 서울은 감바 오사카와의 1차전에서 무기력한 플레이 끝에 1-3으로 져 체면을 구겼다.

그동안 서울은 챔피언스리그에 특화된 DNA를 뽐내왔다. 2013년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객관적인 열세를 딛고 4강에 합류했다. '이번에도'를 외치고 있는 서울이지만 무뎌진 창끝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K리그 1강' 전북 역시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가지. 베이징 궈안(중국)과 싸우고 있는 전북은 안방 1-1 무승부라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고 중국 원정길에 올랐다. 골망을 흔들지 못하면 무조건 탈락이다.

한교원이 클래식 경기 중 상대 선수 폭행으로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예상 밖 악재다. 이동국-에두 투톱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한국팀 일정

▲26일

 가시와-수원(오후 7시·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
베이징-전북(오후 8시30분·베이징 노동자 스타디움)

▲27일

 오사카-서울(오후 7시·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
광저우-성남(오후 9시·광저우 티엔허 스포츠센터)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