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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기성용, 돌아온 이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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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 한국 선수는 기성용(27)이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한 기성용은 올 시즌 8골을 올리며 골 넣는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두 자릿수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기성용은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까지 갈아치우는 괴력을 뽐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홈과 원정에서 모두 골맛을 보며 '맨유 킬러'로 자리 잡았다. 원정에서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골을 올리더니 홈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재 기성용이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내년 시즌에도 스완지에서 뛸 지는 미지수다.

이청용(27)은 고대하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그동안 볼턴 원더러스 소속으로 챔피언십에서 뛰던 이청용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으로 EPL에 돌아왔다.

이적 후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날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하면서 내년을 기약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수비수 윤석영(25)은 EPL 잔류가 불투명해졌다.

QPR은 8승6무24패(승점 30)라는 초라한 성적 속에 20개 팀 중 최하위에 그치며 챔피언십 강등의 비운을 맛봤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레스터 시티에 1-5로 대패했다. 윤석영이 새로운 팀을 구한다면 내년 시즌 QPR에서 뛰는 그의 모습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한편 이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우승팀 첼시가 선덜랜드를 3-1로 물리쳤다.

최전방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는 전반 중반 기립 박수 속에 첼시에서의 생활을 화려하게 마쳤다. 첼시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긴 드로그바는 다음 시즌 다른 팀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등팀은 헐시티(8승11무19패·승점 35)와 번리(7승12무19패·승점 33), QPR로 확정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뉴캐슬 유나이티드(10승9무19패·승점 39)는 내년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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