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손흥민 귀국 "차범근 감독님 넘어서는게 다음 목표"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23·레버쿠젠)이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 넘어서기를 다음 목표로 잡았다.

9개월간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올해 경기를 많이 뛰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두 번째로 경험했다. 경험면에서 성장했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손흥민은 올 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42경기에 나서 17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DFB 포칼컵 1골)을 기록했다.

2010~2011시즌 함부르크SV를 통해 분데스리가 생활을 시작한 이후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1월 열린 호주 아시안컵까지 포함하면 50차례에 이르는 경기에 나서면서도 큰 부상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50경기를 넘게 뛰었는데 버텨준 몸이 무척 고맙다. 휴식을 통해 멘탈적인 부분과 피로도를 회복하겠다"고 오프시즌 계획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을 꼽았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국민들을 열광시켰다. 비록 우승컵을 가져오진 못했지만 호주전은 손흥민의 이름을 아시아 전역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

손흥민은 "극적인 골을 넣었고 연장에서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가장 아쉬운 경기도 아시안컵이다. 리그에서도 기억하고 싶고 아쉬운 것이 많지만 아시안컵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다. 이번에는 우승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에는 17골을 넘어 차 전 감독의 기록까지 노려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손흥민은 차 전 감독이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19골)에 근접하며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막판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기록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다.

 "다음 시즌이 될 지, 그 다음 시즌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차범근 감독님의 기록을 향해 가야한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한참 부족하지만 감독님을 멘토로 삼고 목표로 하겠다"는 손흥민은 "17번째 골이 일찍 터졌다. 3골을 남겨놓고 골이 안 들어가서 부담감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더 발전해야하는 길이 생겼다.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광복 80주년 기념 정책포럼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제4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의 공간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되짚고, 향후 100년을 향한 서울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포럼은 △신민철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사회를 맡고,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의 ‘광복 이후 서울의 공간적 변화와 역사적 의의’ 주제발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미래 변화와 준비’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 시민들의 도시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의 탄생과 성장 과정과 시민들의 삶이 각종 개발 사업에 의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주목해서 설명한다. 특히 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권력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던 왕조 시대의 수도에서 찾을 것인지, 아니면 모든 시민이 주인공인 민주공화정의 수도에서 찾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