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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가장 인상적이었던 시즌…부상 회복에 힘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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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나의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시즌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6)이 23일 오후 2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성용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 시즌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비록 부상으로 마지막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친 기성용은 "아스날 전이 끝나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 부위가 잘 아물었다. 조깅은 하지 못하지만 재활 훈련을 계속해왔다. 한국에서도 계속 재활 훈련을 해야 한다. 다음주부터는 조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시즌 기억에 남는 경기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을 꼽았다.

기성용은 시즌 개막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다시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맨유 킬러'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8골을 넣은 기성용은 박지성(34)이 갖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최다골 기록도 경신했다.

그는 “공격적으로 배치되다보니 기회가 왔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맨체스터 시티)가 떠나면서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골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내가 리그에서 골을 많이 넣은 것은 잘못 된 일이다. 팀에 어려움이 있었고 내가 그 역할을 했을 뿐이다. 골은 공격수가 넣어야 한다. 내가 선호하는 것은 미드필드 플레이다. 다음 시즌에는 내 포지션에 맞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마지막으로 대표팀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6일 태국에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그는 "대표팀 경기에 뛰고 싶지만, 몸 상태를 보고 감독님도 만나봐야 할 것 같다. 못 나가게 된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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