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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vs 포항 '동해안 더비' 격돌, 전남 제주 징크스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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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절친' 사령탑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조성환(45), 전남 드래곤즈의 노상래(45) 두 감독이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제주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제주 조성환 감독과 전남 노상래 감독은 1970년생 동갑내기 절친이다.

두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997년 이후 11차례 맞붙었다. 첫 대결은 노상래 감독이 웃었다. 현재와 마찬가지로 전남 소속이었던 그는 1골을 기록하며 당시 수비수로서 뛰었던 조성환 감독의 제주(당시 부천SK)를 6-0으로 대파했다.

하지만 이후 조 감독은 현역 시절 특유의 근성 있는 수비를 앞세워 8번의 맞대결에서 잇달아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수로서의 마지막 대결은 노 감독이 대구, 조 감독이 전북 소속이던 2003년 정규리그 경기였다. 당시에도 전북이 대구에 1-0으로 승리해 조 감독이 웃었다.

지도자 변신 후 지략 대결을 펼치게 된 두 감독은 지난 3월 8일에 열린 개막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 시즌 제주는 5번의 홈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남을 상대로 최근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홈에서는 2013년 이후 연속 무패(4승1무)를 기록중이다.

제주는 역대 전적에서도 전남에 31승 19무 14패로 앞서 있다.

전남 노상래 감독은 지긋지긋한 제주 원정 징크스를 깨야 한다.

쉽지 않은 경기를 앞두고 있는 노 감독은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겠다. 징크스라고 하지만 원점에서 시작하는 만큼 선수들이 맡은 역할에 충실해 그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느냐가 승부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만약 전남이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순위가 뒤바뀐다. 4위 제주(4승3무4패·승점 15)와 9위 전남(3승5무3패·승점14)의 승점차는 단 1점이다.

선두 전북 현대(9승1무1패·승점 28)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3승6무2패·승점 15)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반면 시즌 개막 후 부진을 거듭하다가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인천은 내친김에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넘보고 있다.

이밖에 24일에는 광주FC(10위·3승4무4패·승점 13)와 부산아이파크(11위·2승2무7패·승점 8)가 하위권 탈출을 위한 일전을 벌이고 25일에는 울산 현대(8위·3승5무3패·승점 14)와 포항 스틸러스(4위·4승3무4패·승점 15)가 '동해안 더비'를 펼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일정(23~25일)

▲23일(토)

제주-전남(오후 3시·제주월드컵경기장·KBS1 생중계)

전북-인천(오후 4시·전주월드컵경기장)

▲24일(일)

광주-부산(오후 2시·광주월드컵경기장)

▲25일(월)

울산-포항(오후 2시·울산문수구장·SBS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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