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감사원, 누리과정 예산 제외한 지방교육재정 감사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감사원은 20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서울, 경기 등 9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방교육청 재정운용 실태에 대한 실지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오는 7월10일까지 사회복지감사국 전원(70여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감사는 올해 감사원의 7대 전략감사목표 가운데 하나인 '지방의 책임과 성과 확보'라는 기조에 따라 실시되는 특정감사다.

앞서 황찬현 감사원장은 지난 2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교육재정과 관련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구노력을 한다면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음에도 방만하게 지출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며 "학생 수는 계속 줄어드는데 복지기금이나 교직원 급여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또 "지방교육청이 (예산을) 제대로만 집행해도 지난해 보수적으로 봐도 5000억원에서 7000억원은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봤는데 면밀히 보면 수치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며 면밀한 지방교육재정 감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난 3월 ▲지방교육재정 대책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운용 ▲시·도교육청 재정운용 및 관리 ▲사립학교 재정운용 등 4가지 분야를 집중 점검한 지방교육재정 운용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감사는 그 후속편 격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지방교육청의 ▲시설관리 ▲조직·인력 관리 ▲세입과 채무 관리의 적정성 ▲세출관리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과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예산은 이번 감사에서 제외된다.

이들 사안은 시민단체 등에서 공익감사청구가 들어온 상태여서 감사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공익감사청구자문위원회를 열어 실시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아직 회의가 열리지 않아 이번 감사 대상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핵심공약이었던 서울형 혁신학교는 자문회의에서 감사 착수가 결정됐기 때문에 이번 감사에서 함께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감사원은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