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샤이니'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Ⅳ' 팬들과 함께 '점프'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오늘 콘서트에 운동화를 신고 오라고 어제 SNS에 올렸어요. 그만큼 계속해서 뛰어야 하는 콘서트입니다. 와 주신 분들 모두 같이 만들어 가는 콘서트가 됐으면 좋겠어요."(종현)

그룹 '샤이니'가 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른다. 1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3일 째 이어지는 샤이니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Ⅳ 인 서울'(SHINee WORLD Ⅳ in SEOUL)이다.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더 종현은 이번 콘서트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데뷔 7년 차, 그동안 수많은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던 만큼 기존에 했던 공연과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관객의 참여를 늘렸다. 지금까지 했던 퍼포먼스 중심의 공연과는 달리 관객과 함께할 때 무대 전체의 그림이 완성되도록 틀을 짰다.

 "객석에서 같이 노래를 불러줘야 마무리 되는 노래도 있고, 점프하고 손을 흔들어 줘야 퍼포먼스가 완성되는 곡도 있어요. 팬 분들이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종현)

지난해 3월 이후 1년2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의 감회도 남다르다. 15일 첫 공연부터 눈물을 쏟았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벅차기도 하고, 계속 성원해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함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키) "첫 공연부터 계속해서 팬 분들이 이벤트를 해 주고 계세요. 감사함과 벅참을 무대의 완성도 때문에 억누르고 있다가 멘트를 할 때는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종현)

이번 공연은 18일 자정 정규 4집 앨범 '오드'(Odd) 발표를 앞두고 샤이니의 컴백을 알리는 대규모 쇼케이스이기도 하다. 새 앨범 타이틀곡 '뷰'(View)를 비롯해 수록곡 '러브 씩'(Love Sick) '너의 노래가 되어' '우프 우프'(Woof Woof) '재연' 등 5곡을 선보인다.

신곡 뿐 아니라 '드림 걸'(Dream GIrl) '셜록'(Sherlock) '에브리바디'(Everybody)등 기존 앨범 수록곡과 일본 활동곡 '유어 넘버'(Your Number) '럭키 스타'(Lucky Star) 등의 한국어 버전까지 3시간여에 걸쳐 모두 27곡을 노래한다.

개인적으로 꾸미는 무대보다는 다섯 명 전체의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하고 그 가운데 멤버 한 명 한 명의 역량을 돋보이게 표현했다. 기존의 곡을 새롭게 편곡하거나 새로운 파트를 추가했다. 온유의 탭댄스, 태민의 레이저 퍼포먼스, 종현의 솔로 파트, 키의 강아지 퍼포먼스 등이 준비 됐다.

SM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과 일본의 무대연출가 이즈미가 콘서트 연출을 맡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무엇 하나도 놓칠 것 없는 무대로 가득 차 있습니다. 기대 많이 해 주세요."(민호)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병원비 대신 내주고 신생아 매수한 후 양육 과정서 학대한 30대 여성 징역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병원비 28만원을 대신 내주고 신생아를 매수한 뒤 양육 과정에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이연경 부장판사)는 12일(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와 아동학대)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불임인 A씨는 조건 미달로 입양에 어려움을 겪던 중 2018년 1월 25일 인터넷에서 '신생아를 데려가 키우실 분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B양 부모에게 연락해 병원비 28만8천원을 대신 내주고 매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아동 매수 4년여 만인 지난 2022년 9월 인천 강화군 주거지에서 파리채와 리모컨으로 B양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하기도 했다. 조사결과 A씨 부부는 B양을 매수한 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고, 예방 접종을 비롯한 필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부부가 B양의 기본적인 보호·양육과 치료·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를 했다고 보고 이들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