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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동갑내기' 손흥민·김진수, 분데스리가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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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축구대표팀의 23세 동갑내기 손흥민(레버쿠젠)과 김진수(호펜하임)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 더비'를 벌인다.

레버쿠젠과 호펜하임은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2014~2015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17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DFB 포칼 1골)을 터뜨린 손흥민이지만 최근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12일 마인츠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4경기 연속 득점포를 신고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호펜하임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5월11일 손흥민은 호펜하임과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1골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4-1 완승을 견인했다. 이번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인 19골까지 2골을 남겨두고 있는 손흥민이다. 정규리그가 2경기 남은 상황에서 호펜하임전은 기록 달성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한 판이다.

레버쿠젠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지난 9일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던 레버쿠젠은 3위 묀헨글라드바흐와 일전을 벌였지만 0-3으로 대패했다. 16승10무6패(승점 58)가 된 레버쿠젠은 묀헨글라드바흐(18승9무5패·승점 63)와의 격차가 5점이 됐다.

레버쿠젠이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을 위해서는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실낱같은 3위 도약의 희망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손흥민의 축구대표팀 동료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김진수는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는 지난 2일 도르트문트전에는 후반 교체투입돼 9분을 뛰었고, 지난 9일 프랑크푸르트전에는 결장했다.

손흥민과 김진수가 동시에 그라운드를 누비는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 12월18일 독일 호펜하임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레버쿠젠이 호펜하임에 1-0으로 이겼다.

같은 시간 홍정호(26)와 지동원(24)이 속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하노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벌인다.

홍정호는 지난 9일 열린 32라운드에서 90분간 안정적인 수비로 뒤를 받치며 팀이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격침하는데 기여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지동원은 교체 멤버로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

독일 마인츠에서는 마인츠와 쾰른이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준비 중이다.

올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온 구자철(26)과 박주호(28)는 무난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스완지시티가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지가 관심사다.

스완지는 영국 맨체스터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스완지 '중원의 사령관'인 기성용은 올 시즌 8골을 뽑아내며 박지성(34·은퇴)이 보유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9호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12일 아스날을 잡아내며 승점 3점을 추가한 스완지는 승점 56점(16승8무12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1~2012시즌에 수립한 팀 역대 최다 승점(12승11무15패·승점 47)을 훌쩍 뛰어넘은 스완지가 어디까지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영국 리버풀의 안 필드에서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 나선다.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35)가 미국 무대 이적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홈 경기인 만큼 치열한 일전이 예상된다.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제라드와 맞붙는 장면이 연출될지도 기대된다.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윤석영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뉴캐슬과 일전을 벌인다.


◇주말 해외파 경기 일정

▲16일
[EPL]퀸즈 파크 레인저스-뉴캐슬(오후 11시)
[분데스리가]레버쿠젠-호펜하임
마인츠-쾰른
아우크스부르크-하노버(이상 오후 10시30분)

▲17일
[EPL]리버풀-크리스털 팰리스(오전 1시30분)
스완지시티-맨체스터시티(오후 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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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