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엘클라시코 결승전 또 미뤄져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엘클라시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인연은 이번에도 닿지 않았다.

엘클라시코 성사 여부를 두고 기대를 모았던 2014~2015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확정됐을 당시 세계 축구계는 지상 최고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결승 맞대결 성사에 관심이 쏠렸다.

꾸준히 유럽 축구계 정상권을 유지하던 두 팀은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난 적이 없다. 올해는 4강전 대진이 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로 나뉘면서 어느 때보다 성사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먼저 경기를 치른 바르셀로나는 뮌헨을 1,2차전 득점 합계 5-3으로 완파하고 여유있게 결승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남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서 유벤투스에 1-2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대로 경기를 끝낸다면 1승1패, 합계 스코어 2-2로 동점을 이루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바르셀로나의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지난해까지 자신들과 한솥밥을 먹던 알바로 모라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헌납, 1-1로 비겼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득점 합계 2-3으로 유벤투스에 결승행 티켓을 빼앗겼다. 엘클라시코를 원했던 축구팬들의 바람도 허공으로 날아갔다.

물론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결승 매치업도 재미를 느끼기에는 손색이 없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두 클럽이 챔스리그 결승에서 충돌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의 색깔은 판이하게 다르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이른바 'MSN'를 앞세운 공격력을 주무기로 한다.

세 선수가 합작한 챔피언스리그골만 26골(메시 10골·네이마르 9골·수아레스 7골)이나 된다. 레알 마드리드 팀 전체가 대회 내내 얻어낸 24골보다 2골이 많다.

16강 이후부터는 더욱 불이 붙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바이에른 뮌헨 등 각 리그의 강팀들을 차례로 상대하면서 13골(6경기)을 몰아넣었다. 경기당 2골 이상을 꼬박 뽑아내는 셈이다.

이에 맞서는 유벤투스는 짠물 수비로 정평이 나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16강전에서는 2경기에서 1골만 내줬고 AS모나코와 만난 8강전에서는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못지 않은 공격력을 갖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경기당 1실점으로 막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기념식…"K-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지금이 골든타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의 해인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 이사장,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금이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끌어가겠다”며 “생태계 중심에서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연구개발 투자가 새로운 혁신과 국부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한 건 물론 세계 수준의 R&D 역량을 가진 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며 “AI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우리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 협회는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