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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행진 전북 22경기 마감…수원도 대전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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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무패행진 기록의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2경기에서 끝났다.

전북은 26일 오후 2시 전남 광양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에서 1-2로 패해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8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K리그 역대 최다인 22경기 연속 무패(17승5무) 행진을 달렸던 전북은 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진데 이어 리그에서도 일격을 당하며 한 템포 쉬어가게 됐다.

그래도 6승1무1패(승점 19)로 선두는 지켰다.

전남(3승4무1패 승점 13)은 '호남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전남은 수비 지향적인 운영을 펼쳤지만 역습으로 카운터를 날렸다. 이창민은 시즌 1·2호골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창민은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온 크로스를 몸을 날리며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남은 전반 41분 이재성(전북)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7분에 이창민이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시티즌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2-1로 물리치고 9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대전이 수원 원정에서 웃은 것은 2005년 8월28일 이후 10년 만이다. 그동안 4무6패로 부진했다.

1승1무6패(승점 4)가 된 대전은 11위 부산아이파크(1승2무5패 승점 5)를 바짝 추격하며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드리아노는 2골을 터트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위 수원(4승2무2패 승점 14)은 전북과의 격차를 좁힐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전반 내내 수원의 공세에 애를 먹던 대전은 후반 2분 아드리아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아드리아노는 왼쪽 측면에서 유성기가 올려준 프리킥을 달려들며 백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처음 선발 출장한 정성룡이 몸을 날렸지만 손에 미치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정대세를 필두로 동점골을 노렸다. 정대세는 후반 16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터닝슛으로 연결해 대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30분 고차원의 왼발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던 수원은 후반 36분 아드리아노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았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을 잡은 아드리아노는 빠른 스피드로 수비진을 따돌린 뒤 골키퍼 정성룡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 수비수 신세계가 걷어내려 했지만 몸에 맞은 공은 골문 안으로 향했다.

수원은 후반 38분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염기훈이 차넣어 한 골차로 추격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염기훈은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10경기(5골5도움·ACL 포함)로 늘렸다. 시즌 5호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다.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광주가 전반 22분 파비오의 골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40분에 고요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서울의 박주영은 가벼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주 시민구단으론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에 실점해 0-1로 뒤졌지만 후반 18분 베테랑 김두현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두현은 시즌 4호골로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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