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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강정호, 2경기 연속 안타·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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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2~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강정호는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머서는 지난 20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투구에 맞아 갈비뼈 쪽에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머서의 경기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강정호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지난 21일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강정호는 전날과 이날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면서 머서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

전날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낸 것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강정호는 이날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고 안타도 쳤다.

2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76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올라갔고, 시즌 타점은 '4개'로 늘었다.

팀이 선취점을 뽑은 뒤인 2회말 무사 2,3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상대 선발 제이슨 해멀의 5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쳤다.

타구는 뜬공이 됐지만 그 사이 페드로 알바레스가 홈을 밟으면서 강정호는 희생플라이를 기록하게 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강정호는 볼카운트 1B 2S에서 해멀의 4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6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강정호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곤잘레스 저먼의 4구째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빠른 볼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스스로 강조했던 강정호는 속구를 노려쳐 안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코리 하트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이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특히 4-2로 쫓긴 8회초 무사 만루에서 데이비드 로스의 타구를 잡은 뒤 넘어지면서 3루로 송구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타이밍상 병살이나 홈송구가 힘든 상황에서 선행 주자를 막겠다는 수비였는데 결과적으로 동점을 차단하는 수비가 됐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컵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이겼다.

2회 프란시스코 세벨리의 적시 2루타와 강정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올린 피츠버그는 3회 1사 만루에서 알바레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4회초 컵스에 1점을 내줬던 피츠버그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레고리 폴랑코가 우월 솔로포를 날려 다시 4-1로 앞섰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제러드 휴즈가 흔들려 2점을 내줬던 피츠버그는 4-2로 앞선 8회 무사 2,3루의 위기에 등판한 토니 왓슨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피츠버그는 7승째(8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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