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JTBC ‘님과 함께’ 시즌 2가 ‘최고(高)의 사랑’이란 부제를 달고 5월7일부터 목요일 밤 9시40분에 다시 방송된다.
시즌 1은 임현식·박원숙, 박준금·지상렬 등의 커플을 내세워 현대 사회에 급증하는 ‘재혼’을 진정성 있게 다루며 ‘재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분당 최고 시청률 6%를 넘나들었다.
시즌 2에서는 재혼이 아닌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혼’을 주제로 다룬다. ‘만혼’은 일이나 금전, 가치관 등의 문제로 늦은 나이에도 결혼을 안 하거나 못하는 남녀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제작진은 “‘오랜 시간 혼자에 익숙해져 있다가 둘이 되니 행복한 만큼 부딪힘도 많다’는 만혼 부부들의 이야기는 적령기 결혼과 만혼의 결혼생활은 다르다는 점을 시사한다. 20대에 가졌던 결혼에 대한 꿈이나 고민, 만혼을 앞둔 사람들의 결혼에 대한 꿈이나 고민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며 “시즌 2는 만혼 연예인들의 결혼 생활을 통해 그들의 고민과 기대를 솔직하게 보여주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을 둘러싼 만혼 남녀들의 고민뿐만 아니라 혼자가 익숙했던 삶에서 부부라는 이름으로 둘이 돼가는 과정에서 결혼과 관련된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