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용수(42) 서울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불행하게도 어제 진단 결과, 차두리가 오른 종아리의 부분 파열로 전치 3주를 받았다"며 21일 광저우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두리는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부상을 입어 전반 추가시간에 교체됐다.
서울의 오른쪽 풀백 차두리의 결장은 치명적이다. 전력 손실은 물론 서울의 끈끈한 조직력마저 흔들릴 수 있다.
최 감독은 "차두리의 공백을 대신할 선수나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 1~2명이 자신감을 가지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며 "집중력과 협동심으로 상대의 구성에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
서울과 광저우의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은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