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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8일 지바현의 QVC 마린 필드에서 이대은과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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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와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대은(26)이 다시 맞붙는다.

소프트뱅크와 지바 롯데는 18일 지바현의 QVC 마린 필드에서 격돌한다.

소프트뱅크(8승1무7패)와 지바 롯데(8승7패)는 퍼시픽리그 공동 3위(16일 기준)에 랭크돼 있다. 올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지바 롯데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이번에도 한국인 투타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바 롯데가 18일 선발투수로 이대은을 예고하면서 소프트뱅크의 중심타자 이대호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대은은 지난달 29일 소프트뱅크전에 선발등판, 6⅓이닝 9피안타 9탈삼진 2볼넷 4실점 투구로 데뷔 무대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이대호는 이대은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대호는 올 시즌 최악의 난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이대호는 팀 전력 극대화를 위해 4번타자 자리를 우치카와 세이치에게 내주고 5번 타순에 배치됐다. 그러나 5번 타순에서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16경기에 출전해 0.143의 저타율(56타수 8안타)에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득점권타율은 0.056(18타수 1안타)으로 더욱 좋지 않다.

타격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일본 투수들의 유인구에 배트가 나가면서 불리한 볼카운트 속에서 승부하는 경우가 잦다. 자신의 스윙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대은은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최고 152㎞의 빠른 볼과 컷패스트볼,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그러나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집중타를 맞기도 했다. 올해 3경기에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4.67의 성적을 올렸다.

이대은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37(38타수 9안타)로 낮지만, 오른손 타자에게는 피안타율이 0.452(31타수 14안타)로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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