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북현대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갖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를 통해 지난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 달성에 나선다.
또 전북은 제주전에서 승리할 경우 팀 통산 K리그 300승 기록이라는 금자탑도 쌓게 된다.
이에 따라 전북은 제주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최근 두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레오나르도와 에두, 에닝요등 브라질 용병 3인방과 함께 국가대표팀의 '신성'으로 불리는 이재성, 한교원, 김기희등 모든 선수들이 제주전 승리를 다짐하며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의 골문은 무실점 1위의 골키퍼 권순태가 지켜 철벽 방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강희 감독은 "기록을 의식하게 되면 경직되지만 강팀이라면 이 또한 즐길 줄 알아야 한다'라며 "제주전과는 홈경기인 만큼 선수들과 잘 준비해 꼭 승리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지난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부산 원정에서 이동국과 레오나르도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 타이인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