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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10개 구단 사령탑 모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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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10개 구단 사령탑의 교통정리가 모두 끝났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이는 전창진 감독이었다. 전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kt와 결별했다. 계약기간 종료와 함께 kt 내부에서 변화를 원했고, 자연스레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kt는 울산 모비스에서 역대 최초 세 시즌 연속 우승에 기여한 조동현(39) 코치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어린 나이와 지도자 경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만 있었지만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인삼공사는 이동남(40) 감독대행 체제에서 벗어나 우승 경험이 풍부한 전 감독을 선택했다. 김승기(43), 손규완(41) 코치도 함께 영입하며 '전창진 사단'을 받아들였다. 국제업무 담당자와 트레이너도 데려왔다.

2014~2015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끝나는 감독이 유난히 많았다.

모비스의 3연패를 이끈 유재학(52) 감독은 플레이오프 기간 중에 5년 재계약을 맺었다. 현역 감독 중 최고대우로 알려졌다.

서울 SK는 플레이오프가 끝나자마자 문경은(44) 감독을 재신임했다.

계약 만료 여부를 두고 소문이 많았던 추일승(52) 오리온스 감독도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김영만(43) 동부 감독, 유도훈(48) 전자랜드 감독, 김진(54) LG 감독, 이상민(43) 삼성 감독은 이미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전자랜드의 경우, 최병훈(38) 코치가 팀을 떠났다. 과거 울산 무룡고에서 코치를 지낸 김승환 코치가 자리를 대신한다.

지난 시즌 도중에 허재(50) 감독이 자진 사퇴한 전주 KCC는 추승균(41) 감독대행 체제다. 조만간 공식적으로 감독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KCC의 전신 현대 시절을 포함해 5회 우승에 공헌한 추 감독대행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현재 외국인선수 선발 작업을 위해 해외에 나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유난히 야인들의 '특정팀 흔들기'로 말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소문의 중심에 있던 인사 중 감독 자리에 앉은 이는 없다.

오리온스에서 국제업무와 홍보를 담당했던 오경진 과장이 kt로 이직하고, 한기윤 전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원이 오리온스에 입사한 것도 눈에 띄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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