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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팀에 잔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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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5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그가 징계 때문에라도 (프랑스를)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숱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대표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가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0일 프랑스프로축구연맹 징계위원회로부터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 달 전 보르도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15년 간 선수 생활을 했지만 이 망할 나라(프랑스)에서 좋은 심판을 본 적이 없다"며 "프랑스리그에 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팀은 걸맞지 않는다. 아마추어들과 함께 경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

외신들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비록 사과는 했지만 프랑스리그를 정면으로 비난한 것을 두고 그가 시즌이 끝난 뒤 다른 리그로 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웨덴의 한 매체는 최근 이브라히모비치가 프랑스 내 미국 대사관을 찾은 사실과 함께 차기 행선지로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지목하기도 했다.

이에 라이올라는 "만일 미국에서 뛰기 위해 워크퍼밋을 받으려고 했다면 이브라히모비치가 대사관에 갈 이유가 없다. 그런 일은 클럽이 처리한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라이올라는 이어 "징계가 그를 떠나게 할 수는 없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과 평생을 싸워왔다"면서 "이브라히모비치는 계속 전쟁을 할 것이고 더 강한 전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올라는 다소 과한 4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대해서는 "이브라히모비치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하지는 않았지만 놀랍지도 않았다. 나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4~5경기에서 많으면 6경기 정지까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보통의 선수였다면 최대 1경기 징계를 받았겠지만 이브라히모비치가 외계인이라 수위가 높아진 것"이라며 유독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엄격한 잣대에 에둘러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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