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 11일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개최한 ‘시청자와 함께하는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 펍 응원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 서교동 홍익대 근처 한 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손흥민(바이엘04레버쿠젠)-구자철-박주호(이상 FSV마인츠05)가 출전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와 레버쿠젠의 코리안 더비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응원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응원전은 ‘대세남’ 다니엘 린데만과 미녀 방송인 로지의 사회로 진행됐다.
스카이스포츠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30여 열혈 축구 팬과 조윤경 아나운서가 함께 응원 대결을 펼쳐 행사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또 스튜디오와의 이원 생중계를 진행해 응원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안방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즌 정규리그 11호 골(시즌 17호 골)을 달성, 소속팀 레버쿠젠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 역시 두 골을 기록, 코리안 더비의 의미를 더 하며 응원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응원전에 참석한 시청자들은 평소 열광하던 분데스리가 경기를 색다른 장소에서 응원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 아나운서는 “오늘만큼은 ‘분데스리가 쇼’ 진행자가 아닌 축구 팬으로서 축구를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관계자는 “분데스리가 독점 생중계 채널로서 평소 독일 축구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응원전 자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로 국내 분데스리가 팬들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분데스리가 중계는 스카이라이프(50번), 올레TV(54번), SK Btv(38번), LG U+(35번), 올레TV 모바일과 디지털 케이블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은 분데스리가 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