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4'에서 재미교포 케이티김(23)이 정승환(20)과 경쟁한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케이티김은 우승자로 호명된 뒤 "제 삶에 이렇게 큰일이 있을 줄은 진짜 몰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미션곡과 자유곡으로 대결했다. 미션곡은 상대방이 부른 화제의 곡을 바꿔 부르는 식으로 진행됐다.
케이티김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정승환은 그룹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렀다. 결과는 케이티김이 295점, 정승환은 202점을 받았다.
케이티김은 이어진 자유곡 대결에서도 정승환을 앞섰다. 가수 박진영의 '너뿐이야'를 불러 총점 296점을 받았다. 정승환은 그룹 '노을' 전우성이 부른 '만약에 말야'로 291점을 획득했다.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 'K팝스타'는 케이티김이 됐다. 케이티김에게는 상금 3억원과 기획사 선택권이 주어졌다. 케이티김은 YG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