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걸그룹 EXID '위아래' 인기 그대로 컴백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성공 공식 그대로 따라 컴백한다. 히트곡 '위아래'의 인기를 잇는다. 

'EXID'는 12일 오후 1시 명동 눈스퀘어 앞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두 번째 미니앨범 '아예(Ah Yeah)' 발매 소식을 알렸다. '위아래' 거리 공연 '직캠'(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던 EXID의 노림수다. 앞서 '위아래' 직캠은 12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노래의 차트 역주행을 도왔다.

"'위아래'가 차트를 역주행한 이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게릴라 공연을 많이 했어요. 거리에서 공연하면 팬과 좀 더 가까이할 수 있잖아요. 첫 공개는 거리에서 하고 싶었어요."(정화)

"저희는 '직캠' 덕분에 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앞으로의 무대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직캠을 모니터 용도로 활용했었는데 최근에는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봐주셔서 좋아요. 많이 찍어주시고 더 많이 봐주셨으면 해요."(하니)

동명의 타이틀곡 '아예(Ah Yeah)'도 '위아래'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적극적이지 못한 남자에게 시크하게 반응하는 여자를 표현한 힙합 댄스곡이다.

하니는 "'위아래'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 연장선으로 가야 한다고 작곡가님이 생각하신 거 같다. 곡의 구성은 비슷하지만, 그 외의 것은 조금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곡을 만든 신사동호랭이는 "EXID에게 가장 잘 맞는 색을 잡고, 그걸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대중의 뇌리에 조금 더 EXID를 각인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같은 노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한 건 사실이지만 구성적인 면에서 훨씬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골반을 흔드는 안무도 닮았다. 멤버 정화는 "골반 춤으로 이슈가 됐었다. 이번에는 다리가 부각되는 안무를 만들었다. 건방진 콘셉트의 안무"라고 설명했지만, 골반은 '위아래' 때보다 더 격하게 움직였다.

2012년 2월 데뷔, 어렵게 얻은 유명세를 이어가기 위한 제스쳐다.

"많은 선후배 가수분들이 있지만 저희의 경쟁 상대는 '위아래' 같아요. 정말 많은 사랑은 받은 곡이잖아요. '위아래'를 이겨야 할 거 같습니다."(하니)

앨범에는 '아예'를 비롯해 '아슬해' '토닥토닥' '위드 아웃 유(With Out U)' '1M' 등 다섯 곡의 신곡이 담겼다. 홍보용 CD만 제작돼 시중에서 살 수 없었던 '매일 밤' '위아래' 등도 앨범에 포함됐다. 유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EXID'의 멤버 LE(24·안효진)가 함께 프로듀싱했다.

"타이틀곡을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곡이 많아요. 자신 있는 앨범입니다."(솔지) "정말 고민을 많이 해서 만든 앨범이에요. 정말 잘 나왔어요!"(LE) "'위아래'로 음악 방송 1위 했을 때 저 혼자 안 울었어요. EXID가 아닌 '위아래'가 받는 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에 1위하면 울려고 그랬죠."(하니)

음원은 13일 정오 공개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병원비 대신 내주고 신생아 매수한 후 양육 과정서 학대한 30대 여성 징역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병원비 28만원을 대신 내주고 신생아를 매수한 뒤 양육 과정에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이연경 부장판사)는 12일(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와 아동학대)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불임인 A씨는 조건 미달로 입양에 어려움을 겪던 중 2018년 1월 25일 인터넷에서 '신생아를 데려가 키우실 분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B양 부모에게 연락해 병원비 28만8천원을 대신 내주고 매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아동 매수 4년여 만인 지난 2022년 9월 인천 강화군 주거지에서 파리채와 리모컨으로 B양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하기도 했다. 조사결과 A씨 부부는 B양을 매수한 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고, 예방 접종을 비롯한 필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부부가 B양의 기본적인 보호·양육과 치료·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를 했다고 보고 이들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