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는 외국 전사들이 터키 영토를 통해 시리아로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했다. 터키는 외국 전사 1만2500여 명에 대해 여행금지령을 내렸으며 시리아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려 한 1200명을 추방했다고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외무장관이 10일 밝혔다.
차부쇼울루 장관은 이날 외국 외교관들의 교육 행사에서 외국 전사 대상자 대부분은 해당 국가가 아닌 터키 정보기관 첩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터키 내무부는 지난 1월 1056명의 외국 전사를 추방하고 7833명에 대해 여행금지령을 내렸다.
터키는 유럽 국가들에 외국 전사 관련 정보를 추가로 요청하고 있으며 이들이 터키로 오는 것을 막아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차부쇼울루 장관은 이와 관련해 터키 단독으로 외국 전사들이 시리아로 진입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