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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 공연 14년만에 막 내리는 뮤지컬 '맘마 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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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의 대표적인 뮤지컬 '맘마 미아'가 오는 9월 14년만에 공연을 종료한다.

그레이트 화이트 웨이(브로드웨이 극장가) 역사상 8번째 장수 프로그램이었던 이 뮤지컬은 두 곳의 극장에서 총 5765회 공연을 기록하며 막을 내릴 것이라고 9일 제작사가 밝혔다.

아바의 노래 20여곡을 차용해 만든 '맘마 미아'가 벌어들인 총액은 6억 달러에 이르며 공연 기간은 브로드웨이의 다른 500개의 공연물보다 오래 지속되었다.

원래 런던에서 히트한 이 뮤지컬은 미국에서 2001년 9·11테러 몇 주일 후의 암울한 시기에 막을 올렸고 참화를 입은 뉴욕에서도 다른 지역에서처럼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댄싱 퀸' 'S.O.S' 같은 아바의 유명 히트곡들이 포함된 이 뮤지컬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 이탈리아, 덴마크, 남아공, 스페인 같은 곳에서도 엄청난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히트했다.

프로듀서인 주디 크레이머는 1980년대 이 뮤지컬의 대본을 입수하고 아바에게 접근했다. 아바에 관한 뮤지컬을 만드는 대신에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며 그들의 노래만을 사용하는 쪽을 강력히 주장한 크레이머의 생각이 장기 공연과 성공을 불러왔다는 평이다.

크레이머는 2013년 이 뮤지컬이 원래 공연장소인 윈터 가든 극장에서 12년을 공연한 뒤 현재 공연장인 브로드허스트로 옮길 때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사랑하는 뮤지컬, 내가 사랑하는 아바의 노래를 함께 엮었다. 아바의 노래는 그것 자체로도 매우 연극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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