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매클로이 마스터스 첫날 1언더파, 선두 스피스 8언더파..우즈는 1오버파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26·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는 언더파 라운드에 실패했다.

매클로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미 US오픈(2011년), PGA챔피언십(2012·2014년), 브리티시오픈(2014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매클로이는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을 경우 역대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가 된다.

대기록 달성에 임하는 매클로이는 첫 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나쁜 순위는 아니지만 선두 조던 스피스(22·미국)와 벌써 7타로 벌어져 다소 버거운 행보가 예상된다.

매클로이는 전반 9개홀에서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꿨다. 11번홀에서 보기로 오히려 1타를 잃은 매클로이는 13번과 15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언더파 속에 첫 날 라운드를 마쳤다.

기권을 선언한 지난 2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 이후 두 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우즈는 버디 3개, 보기 4개의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보기로 마스터스의 문을 연 우즈는 전반 9개홀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흔들렸다. 1번홀 보기 후 2번홀 버디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4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좀처럼 감각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스피스는 8언더파 64타의 완벽에 가까운 라운드를 펼쳤다. 버디 9개, 보기 1개다.

4대 메이저대회 한라운드 최저타인 63타에 1타차로 접근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15번홀 보기만 아니었다면 대기록을 쓸 수도 있었다.

스피스는 "확실히 잘 된 하루였다. 재미있는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찰리 호프먼(39·미국)과 저스틴 로즈(35·잉글랜드), 어니 엘스(46·남아공), 제이슨 데이(28·호주) 등 4명의 선수들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35·스페인)과 러셀 헨리(26·미국)가 이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국(계) 선수들 중에서는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가장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노승열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32)와 배상문(29)은 2오버파 74타로 대회를 시작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우즈와 같은 공동 41위다.

지난해 미국 US아마추어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마스터스에 뛰어든 양건(22)은 실수를 거듭한 끝에 13오버파 85타로 크게 부진했다.

큰 무대에 선 것이 긴장된 듯 버디 1개를 잡는 동안 보기 6개, 더블보기 4개로 실력 발휘에 애를 먹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독] “물 좀 가져오라며 고성”…천안시의회 A의원, 상습 갑질 의혹 폭로 잇따라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A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년간 공무원들을 상대로 고성과 모욕을 반복적으로 일삼았다는 내부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사 개입과 조직 내 위압, 정서적 폭력에 이르기까지 '직위 기반 갑질'이 만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반복된 폭언·공개 모욕…공무원들 "트라우마 호소" 복수의 천안시 및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A의원은 평소 회의나 공식 일정 중 다수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공무원들에게 “어디서 감히”, “말대답하냐”, “반성하라” 등의 강압적이고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아 왔다고 전한다. 문제는 구체적 지적 없이 감정적 고성과 조롱 섞인 발언이 반복됐다는 점이다. 한 간부공무원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공개 석상에서 망신을 주는 식의 발언은 단순한 꾸짖음을 넘어 인격 침해”라며,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사기를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일부 피해 직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두통, 위장장애 등 신체화 증상까지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A의원의 과도한 지시는 때로는 공적 업무 범위를 벗어난 사적 요구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를 가져오라”는 식의 명령은 물론

문화

더보기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광복 80주년 기념 정책포럼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제4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의 공간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되짚고, 향후 100년을 향한 서울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포럼은 △신민철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사회를 맡고,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의 ‘광복 이후 서울의 공간적 변화와 역사적 의의’ 주제발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미래 변화와 준비’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 시민들의 도시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의 탄생과 성장 과정과 시민들의 삶이 각종 개발 사업에 의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주목해서 설명한다. 특히 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권력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던 왕조 시대의 수도에서 찾을 것인지, 아니면 모든 시민이 주인공인 민주공화정의 수도에서 찾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