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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4이닝 5실점 부진 개막전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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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7일(한국시간)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해온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가 개막전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전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다나카는  미국 뉴욕주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 4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지난해 전반기에만 18경기에 등판해 129⅓이닝을 던지면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거둬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는 듯 했다.

그러나 7월 이후 오른 팔꿈치 인대 파열로 후반기 동안 2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시즌이 끝난 후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

다나카는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선보이며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지난 6년 간 개막 선발자리를 지킨 C.C. 사바시아를 밀어냈다.

이날 다나카는 1회를 헛스윙 삼진 2개와 땅볼 1개로 막으며 완벽히 부활하는 듯 했다. 2회에도 단타 한 개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 타자를 무리없이 잡았다.

그러나 다나카는 3회 쓴 맛을 봤다. 타자들에게 공략당하는 동시에 내야진에서 실책까지 나왔다.

다나카는 케빈 필라에게 안타를 맞은 후 데본 트레비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호세 레이예스가 희생번트를 댔고 3루수 체이스 헤들리가 1루 송구실책을 범했다. 2루주자는 홈까지 파고들었고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 러셀 마틴이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쳤고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1점 홈런까지 뽑았다.

위기를 넘긴 다나카는 4회 삼진 3개를 잡았지만 그 와중에 볼넷 1개와 안타 1개를 허용했다. 4회까지 82개를 던진 다나카는 5회 크리스 마틴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다나카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9㎞에 그쳤고 평균 145㎞대를 오갔다. 직구보다는 싱커와 스플리터 위주의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는 토론토의 6-1 승리로 끝났다.

4이닝 5실점을 한 다나카가 첫 패배를 안은 반면 토론토의 드류 허치슨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첫 승리를 가져갔다.

양키스는 6회 브렛 가드너의 솔로 홈런 이외에는 점수를 전혀 뽑지 못했다. 토론토는 3회 다나카에게 5점을 뽑아낸 데 이어 7회에도 트레비스가 솔로포로 1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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