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을 새로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1년 연장한다는 안보리 결의 2207호에 따라 이들을 새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반기문 총장은 전문가 패널 중 중국 전문가 1명만 교체하고 나머지 전문가들은 유임시켰다. 전문가 패널에 새로 합류한 인사는 중국 국방부 관리 출신의 종쟈후씨로 대량살상무기와 재래식 무기 전문가라는 게 미국의 소리 방송의 설명이다.
전문가 패널은 한국·미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러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 전문가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전문가 패널은 6일부터 업무를 시작해 8월5일까지 대북제재위에 중간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중간보고서는 9월7일까지 내야 한다.
최종 연례보고서의 경우 대북제재위에는 내년 2월5일까지 안보리에는 같은해 3월7일까지 각각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