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이 2015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폴란드(22위)에 4-3 역전승을 거둔것이다.
카자흐스탄(17위), 영국(19위)과의 1·2차전에서 2연패를 당했던 한국(1연장승2패·승점 2)은 세 번째 경기 만에 1승을 기록했다. 5위다.
3-3 동점으로 정규시간을 마친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보지 못해 슛아웃(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접전 끝에 한국이 웃었다. 1-1 상황에서 한국의 네 번째 슈터인 최지연이 득점에 성공했고 반대로 골리 신소정이 폴란드의 슈팅을 막아내며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오는 4일 뉴질랜드(29위)와 4차전을 치른다.
2015 디비전 2 그룹 A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카자흐스탄, 폴란드, 크로아티아(25위), 뉴질랜드 등 6개국이 참가했다.